뉴질랜드 여행스케치

뉴질랜드 여행 - 밀포드 사운드 (1)

라이샌더 2024. 1. 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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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관광지 중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인 밀포드 사운드. 이번 뉴질랜드 남섬 여행을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뉴질랜드 여행은 빼어난 경치구경하는 것이 주요 목적인데, 문제가 생겼다. 방문당시 한여름임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마냥 좋지많은 않았다. 

 

날씨 조사를 해보니, 밀포드 사운드의 연 강수량이 거의 7천미리에 가깝고, 비가 오는 날도 연평균 182일이라고 한다.  이틀에 한 번 비가 오는 셈.

사실 테 아나우에서 3일 숙소를 예약하고, 특별한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자유 여행을 계획했고, 시시각각 변하는 일기예보를 체크하며 그에 따라 움직였다. 4일째 되는 날이 날씨가 너무나도 좋아, 이런 날씨에 밀포드 사운드 여행을 할 기회가 쉽게 오지 않을 것 같아서, 급히 숙소를 하루 더 연장하고, 마지막날 밀포드 사운드 크루즈 여행을 떠가게 되었다. 

Mirror Lakes

테 아나우에서 밀포드 사운드까지 117킬로, 짧은 거리가 아니지만, 가는 길 내내 잠시 내려 구경하고 사진 찍을 곳이 참 많이 있다. 

위 사진은 미러 레이크 (Mirror Lakes). 강에 멋있는 산 풍경이 비쳐, 멋있는 반영사진을 찍어보기 좋은 곳이지만, 사진을 찍을 당시 바람이 불고, 구름이 결려있는 까닭에 완벽한 반영 사진을 찍지 못하였다. 도로에서 몇 분 걸리지 않는 짧은 코스.

 

Eglinton Valley

 

 Eglinton Valley Point. 끝없이 펼쳐지는 들판과 산맥.  탁 펼쳐진 뷰가 너무 시원시원하다. 

Cascade Creek

밀포드 사운드 방향으로 계속 이동하다 보면 Cascade Creek 이 나온다. 이곳에서 루핀꽃을 만나볼 수 있다. 여름에 개화하며, 이 꽃을 구경하는 것 또한 뉴질랜드 로드 트립의 재미 중 하나이다. 다양한 색상이 고루 섞여 큰 들판을 이룬 것이 보기에 너무 이쁘다. 

 

이 외에도 들러보거나 등산할 수 있는 곳이 다양하지만, 밀포드 사운드 여행에 늦지 않기위해서는 그냥 지나쳐야하는 아쉬움....

 

밀포드 사운드에 가까워질수록 웅장하고 장엄이 풍경이 더해진다.

 

공룡이 바로 튀어나올 것 같은 이 분위기...

 

밀포기 사운드 크루즈 여행 다음 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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