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관광지 중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인 밀포드 사운드. 이번 뉴질랜드 남섬 여행을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뉴질랜드 여행은 빼어난 경치구경하는 것이 주요 목적인데, 문제가 생겼다. 방문당시 한여름임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마냥 좋지많은 않았다. 날씨 조사를 해보니, 밀포드 사운드의 연 강수량이 거의 7천미리에 가깝고, 비가 오는 날도 연평균 182일이라고 한다. 이틀에 한 번 비가 오는 셈. 사실 테 아나우에서 3일 숙소를 예약하고, 특별한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자유 여행을 계획했고, 시시각각 변하는 일기예보를 체크하며 그에 따라 움직였다. 4일째 되는 날이 날씨가 너무나도 좋아, 이런 날씨에 밀포드 사운드 여행을 할 기회가 쉽게 오지 않을 것 같아서, 급히 숙소를 하루 더 연장하고, 마지..